-
경북도교육감 권전탁, 임종식 보수 후보 간 양자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임종식 후보가 앞서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양 후보는 112일 오전 11시 경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 후보로 단일화됐다고 발표했다.
단일화를 두고 양 측은 지난 7일부터 3일 동안 6명 도교육감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임 후보가 앞선 결과가 나와 이날 단일후보로 임 후보가 확정됐다.
임 예비후보는 서면으로 발표한 입장발표에서 “먼저 저를 지지해 준 교육계를 비롯한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특히 권 후보가 축하와 격려의 전화를 해주고 깨끗이 저의 두 손을 들어 준데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또 “권 후보의 순수하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철학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고 존경해 온 만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야말로 권 후보의 용단과 배려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권 후보가 제시한 훌륭한 공약을 적극 반영해 경북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타 보수후보와의 단일화 질문에 대해 “경북교육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라면 같은 생각과 철학을 가진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 협의에도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 후보에 이어 권전탁 후보도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임종식 후보와의 단일화 약속을 지켜 경북교육의 전통과 명성이 더욱 빛나야 한다는 충정으로 교육감 선거 출마의 뜻을 무겁게 내려 놓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