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간 경계 넘어 울산광역시와도 적극 협력하기로
  • ▲ 경북관광공사가 지난 1일 해돋이역사기행 사업 활성화를 위해 울산, 포항, 경주 권역을 연계한 관광권역 육성 등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관광공사
    ▲ 경북관광공사가 지난 1일 해돋이역사기행 사업 활성화를 위해 울산, 포항, 경주 권역을 연계한 관광권역 육성 등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관광공사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대행 이재춘)는 1일  대한민국 테마여행 5권역 ‘해돋이역사기행’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울산시, 포항시, 경주시와 한국관광공사 및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추진 중에 있는 해돋이역사기행 사업의 활성화와 울산, 포항, 경주 권역을 연계한 관광권역으로 육성해 각 지역간 상생발전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협약에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해돋이역사기행 사업 추진 및 공동 홍보활동 전개 ▲울산광역시와 포항시, 경주시를 연계한 관광객 유치활동 전개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중 울산, 포항, 경주가 속한 해돋이역사기행 사업과 대구시, 안동시, 문경시, 영주시가 속한 선비이야기여행 사업을 수행중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점으로 머물던 관광 콘텐츠를 선으로 연결하고, 경북을 넘어 울산까지 영역을 확장한 광역테마여행상품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해돋이역사기행 권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일출 명소와 신라문화를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자원, 그리고 대한민국 산업의 원동력이 되었던 포스코, 현대조선 등 산업관광자원으로 특화돼 있다.

    특히 울산 간절곶과 십리대숲, 포항 호미곶과 죽도시장, 경주 대릉원, 불국사 등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관광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청정한 동해안을 따라 해양관광자원도 풍부해 앞으로 더욱더 기대가 되는 권역 중 하나이다.
     
    해돋이역사기행 사업 PM인 이동원 한국관광개발연구원 대표는 “지난해부터 울산, 포항, 경주의 특색 있는 관광명소들을 해돋이와 역사테마를 갖춘 고품격 관광코스로 엮어가고 있다. 경북관광공사의 참여는 본사업의 추진에 탄력을 주는 것과 동시에 ‘해돋이역사기행 사업’이 널리 알려지고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해돋이역사기행 사업에는 간절곶, 호미곶 해돋이 뷰포인트 환경 개선, 보문호반길, 포항운하 야간경관 개선사업 등 관광지 환경 개선사업과 알고 보면 재미있는 역사기행 사업 등 지역 연계 루트를 상품화하는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이재춘 공사 사장대행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이 해당 지역의 방문의향을 증가시키고, 국내여행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우리 공사는 포항, 경주, 울산 등 광역을 연계한 해돋이역사기행 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만족도를 제고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