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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오는 18일부터 7일까지 10일간 청년들에게 사회생활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비용 마련에 도움을 주는 ‘청년행정인턴’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접수시작일인 18일을 기준으로 포항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면 된다. 27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일자리경제노동과로 우편신청(등기우편)하면 된다.
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의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00명을 선발해 오는 7월16일부터 8월10일까지 1개월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5일 근무를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여름방학 동안 대학생들을 전공과 연계된 분야의 공공기관에 배치해 직무체험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도 실시한다. 현재,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경상북도포항의료원, (재)포항테크노파크, 경북신용보증재단 등 9개 기관에 25명이 선발돼 7월부터 직무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년행정인턴은 본청과 산하기관에 배치돼 행정보조업무, 민원안내 등을 지원하면서 실무행정을 경험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차 100명 모집에 1,137명 접수 및 2차 65명 모집에 714명 접수해 각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만큼 청년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청년행정인턴은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시정을 이해하게 하고 유익한 사회경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연계한 양질의 청년일자리 시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2017년에 청년취업분야에서 중소기업 신규채용직원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을 통해 125명, 포항형 청년복지수당 지원사업으로 60명을 지원했고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업을 실시해 2017년도에 참여한 178명 중 158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