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임에 성공한 이강덕 포항시장의 소통을 위한 변화된 업무 스타일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시는 28일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흥해 특별도시재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특별도시재생, 탁! 터놓고 대화하는 포항시장의 찾아가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소통 간담회는 지역주민이 원하는 특별재생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포항시장이 흥해 주민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당면 문제를 함께 풀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11.15 지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총괄코디네이터 문장원 박사가 ‘특별재생계획 추진경과 보고’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방재도시 건설을 목표로 ▲주민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주거안정실현의 현황문제 및 해결과제, ▲미래지향적 스마트 안전도시, ▲새로운 청년과 함께하는 경제활성화 도시 등 특별재생계획 구상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무대에 서서 1시간 동안 간담회를 열고 흥해 지역주민들의 ▲전파공동주택에 대한 대책, ▲재건축 시 문화재 형상변경 가능여부, ▲전파공동주택 감정평가 기준, ▲재개발∙재건축을 포함한 특별도시재생계획, ▲이재민 임시주거 장기 대책 등 다양한 질의에 성실한 답변으로 주민과의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흥해 특별도시재생 추진 최우선 과제, 주거안정 강조
이 시장은 "이미 정부와 국회에 주거안정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지원, 전파공동주택 정비사업 신속한 추진 지원과 동시에 시 자체적으로도 지역기업 함께나눔회의 개최, 각종 부담금 감면 방안 모색 등 주거안정을 조기에 이루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을 받고자 지난 6월 7일에 흥해 특별재생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거환경개선, 지역경제활성화, 지역공동체활성화 등 3분과로 나누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7일에 지역 대학생,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특별재생 Young아이디어 발굴단을 구성해 흥해에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흥해읍의 급속한 도시공동화와 서민경제 붕괴를 막기 위해 포항시가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선정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