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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이 8일부터 ‘삼국유사 이바구 마을’을 운영한다.
사라온이야기 마을 숭덕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삼국유사속 설화를 맛깔난 이야기로 만날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국유사 이바구 마을’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단군신화를 비롯한 많은 전설과 설화를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 할 수 있도록 각색해 구연동화 형식으로 들려주는 주민참여형 관광체험 프로그램이다.
군위 삼국유사이바구꾼 양성과정 수료생과 교육생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1차례 정기적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사라온이야기마을과 연계해 단체예약 등이 있을 경우 탄력적으로 조정 운영된다.
삼국유사 이바구꾼 회장을 맡고 있는 송정옥씨는 “이바구꾼이 어린 아이들에게 삼국유사를 만나는 첫 인상이 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 삼국유사 이바구꾼 양성과정은 삼국유사 속에 내재된 우수한 문화 가치 재인식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삼국유사의 고장으로서 정체성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