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취항 목표…동해 섬 교통혁신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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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항공 모빌리티(RAM) 항공사 섬에어가 상업 운항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어서며 향후 울릉공항 개항 시대를 대비한 지역 항공망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섬에어
10일 국토교통부는 섬에어의 안전운항체계 검증을 완료하고 항공안전법에 따라 운항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을 발급했다고 밝혔다.AOC는 항공사가 여객 및 화물 상업 운항을 하기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국가 인증으로, 이번 발급으로 섬에어는 정식 항공사로서 운항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섬에어는 오는 3월 30일부터 김포-사천 정기편 운항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상업 운항에 돌입한다.해당 노선은 하루 4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3월 12일부터는 김포와 사천을 연결하는 부정기편을 주 6일, 하루 2회 왕복 운항한다.업계에서는 섬에어의 출범이 향후 울릉공항 개항에 대비한 지역 항공 인프라 구축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건설이 진행 중인 울릉공항은 완공 이후 섬 지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거점 공항으로 꼽힌다.특히 최근 정부가 인천공항과 지방 공항 간 연결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항공사 중심의 간선망 구축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섬에어는 이러한 정책 흐름 속에서 허브 공항과 지방 공항을 연결하는 지역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항공 인프라의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섬에어는 김포-사천 노선을 시작으로 김포-울산, 사천-제주, 울산-제주 등 지역 간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이후에는 울릉도, 흑산도, 백령도 등 섬 공항 취항도 추진해 지역 항공 모빌리티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최용덕 섬에어 대표는 “항공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지역과 지역을 잇는 연결의 산업”이라며“수익성 중심의 기존 항공사가 외면했던 단거리·저수요 노선을 운영해 지역 항공 인프라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울릉공항 개항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섬에어 항공권은 10일 오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