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선관위,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선거비용 406억

제7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보궐선거에 참여한 선거비용 지출총액이 406여억에 달했다.

지난 20일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 공개자료에 따르면, 시·도지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선거비용 지출은 총 36억 3,200여만 원이며, 후보자 1인당 평균 9억 800여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감선거의 경우 총 58억 4,900여만 원이며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1억 7,000여만 원이다.

김천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총 3억 4,400여만 원의 선거비용이 지출됐고,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억 7,200여만 원이다.

경북선관위는 누구든지 7월 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각 관할 선관위를 통해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과 첨부서류를 열람하거나 사본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당·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중 선거비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도 공개된다.

한편 경북선관위는 국가 및 지방예산으로 보전하는 선거비용을 허위 등으로 부정하게 수급하는 일이 없도록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철저하게 확인할 방침이다.

또 선거비용 축소·누락, 업체와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 정치자금 사적 및 부정용도 지출 등 불법행위 발견 시 집중 조사해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선거별 선거비용지출액 현황>(단위 : 백만원, 경북선관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