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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도가 환동해지역본부를 제2청사로 승격 추진하면서 반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북도가 진화에 나섰다.
경북도 송덕만 대변인은 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날 오전 개최된 간부회의 결과를 발표한 자리에서 “환동해지역본부가 위치적으로 동부에 있으니 동부청사이고 일부에서 제2도청이라고 하는데 이번에 충원되는 인원은 종합민원실 13명만 충원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동해지역본부에 이번에 충원되는 인원은 종합민원실 13명이 충원되고 현재 환동해본부에 가 있는 사람은 120여명이며, 남부건설사업소가 옮겨가도 180명으로 비중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환동해지역본부 이전을 두고 지난 23일 김대일 경북도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지사 공약으로 추진되는 동남권 제2청사 건립 논의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8월초 예정된 인사와 관련, 송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부이사관, 국장급에서는 특별한 것이 없고 서기관급 인사에서 승진 14명이 있을 예정인데 연공서열과 발탁을 각각 7대 3비율로 하고 발탁인사도 발탁인사위원회 구성해 공개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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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미국가5공단 분양 실적이 미비와 관련한 대책으로 경북도는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변인은 이날 조준희 전 YTN 사장, 김재홍 전 산업통산자원부 1차관 김순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 3명부을 공동위원장을 맡아 추진할 것이라면서 조만간 특위를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최근 흐지부지되고 있는 대구경북상생위원회와 관련해서는 현재 부시장과 부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을 시장, 도지사가 단장을 맡아 검토할 수 있는 방안마련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