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까지 신청받아 10월 5일까지 농협 통해 보급
  •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올해 맥류 보급종을 농가 보급에 나선다. 사진은 영천시청 전경.ⓒ영천시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올해 맥류 보급종을 농가 보급에 나선다. 사진은 영천시청 전경.ⓒ영천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올해 맥류 보급종을 농가에 보급한다.

    시는 27일 올해 심을 맥류 보급종 겉보리(4000㎏), 쌀보리(800㎏), 밀(600㎏)과 사료용 영양보리(60㎏), 호밀(500㎏) 등 총 5960㎏을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파종할 보리, 밀, 호밀종자를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받는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보급종 중에서 호밀 ‘곡우’는 수확시기가 빠르고 환경 적응성이 높아 풀사료, 건조사료, 발효사료, 지력증진 등 다방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산호밀의 자급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공급기간은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신청인의 거주지와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 농가에 공급되며 올해 또한 큰알보리1호, 재안찰쌀보리, 청보리(영양보리)는 전량 소독품만 공급이 된다.

    보급종 공급가격은 20kg 포대당 큰알보리1호, 영양보리 2만6000원, 재안찰쌀보리 2만7800원, 조경밀 2만6600원, 곡우호밀 3만6000원이다.

    류경규 기술지원과장은 “일부 품종이 조기에 소진이 될 수 있어 기한 내에 신청하기를 바라며 부족한 물량은 농가 자체적으로 확보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