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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시장 최영조)는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마음건강백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일까지 인지, 우울, 불안, 자살, 수면 등 5가지 영역의 마음종합검진을 실시한 후 8회에 걸쳐 용성면 외촌리, 자인면 계림리 마을회관에서 경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요원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생 회고를 통한 과거 ‘나’의 모습과 현재 ‘나’의 모습에 대한 객관적 자기인식의 기회를 가지고 현재의 삶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여생에 대한 행복과 정신적 안정을 돕기 위해 ▲ 반갑습니다 ▲ 나의 어린 시절 ▲ 그땐 그랬지 ▲ 노인으로 산다는 것 주제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우리와 같이 늙은 사람들을 정부에서 신경 써주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해줘서 감사하다”며 “남은 생에 대해 생각해 보고 행복하게 보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얀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이 신체건강과 더불어 정신건강 관리에도 관심을 두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와 정신 모두가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