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칠포 해상의 표류자가 출동한 포항해경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고 있다.ⓒ포항해경
    ▲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칠포 해상의 표류자가 출동한 포항해경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고 있다.ⓒ포항해경

    포항해양경찰서는 18일 오후 3시께 포항시 북구 칠포해변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 중 표류하던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날 동해남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물놀이를 하던 3명이  2~2.5m의 높은 너울성파도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긴급 출동했다.

    함께 물놀이를 하던 A씨(29)는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다행히 자력으로 빠져나왔으나, 미처 빠져나오지 못 하고 표류 중이던 B씨(52) 등 2명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 관계자는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풍랑주의보가 예보돼 있어 연안안전사고 주의 단계가 발령된 상태였다”며 “인명구조요원이 없는 일반 해안가에서는 해상이 나쁠 때에는 물놀이는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