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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에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20만여 명 관광객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대행 이재춘)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황금연휴를 맞아 보문관광단지의 대명, 한화, 켄싱턴 등 콘도업체와 힐튼, 현대 등 특급호텔이 만실을 이루는 등 단지 내 4천여 객실들은 연휴기간 내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평균 98% 숙박 점유율을 보였다.
연휴기간 중 열린 문경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포항 전통문화체험, 영주 국악공연 등에서도 예년에 비해 휠씬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북관광공사와 경북도가 마련한 ‘추석에는 경북으로 고고고’등 관광객 맞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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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21일 경북도 등 유관기관과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와 칠곡휴게소에서 고속도로 이용객 대상 경북관광 홍보캠페인 ‘고속도로타고 경북가을여행’을 펼쳐 경북의 관광지를 홍보했다.
아울러 20~26일까지 경북관광 SNS이용자를 위해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한가위 연휴 꿀팁 소개로 할인 및 무료입장 여행지, 전통한옥마을 체험, 추석 당일 영업하는 맛집 등을 실시간으로 소개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연휴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한가위 스페셜 보문호반 달빛걷기’에는 경주를 찾은 관광객은 물론 고향을 찾은 출향인 1800여명이 가을빛으로 물든 보문호반길을 걸으며, 저마다의 소원도 빌고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월드, 세계자동차박물관 등 전시 및 놀이시설에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았고 가을빛으로 물든 보문호반길과 물레방아광장에도 산책과 연휴를 즐기는 많은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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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사가 관리·운영중인 안동문화관광단지에도 탈춤축제와 연계한유교랜드, 핑크뮬리로 각광받고 있는 온뜨레피움, 휴그린골프장 등에 관광객이 몰려 약 4만명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관광공사는 이번 연휴동안 경북을 찾는 관광객의 즐거운 여행을 돕기 위해 총괄 상황실 설치, 영업장별 관리책임자 지정, 관광지 안내와 질서계도를 위해 임직원 등 연인원 400명이 비상근무를 통해 관광편의 제공에 전념했다.
이재춘 사장대행은 국·내외 어려운 사정으로 다소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번 추석연휴를 기폭제로 경북관광이 활성화됐다. 앞으로 특화된 관광상품개발과 실시간 SNS홍보 등 홍보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경북관광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