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장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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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부터 3일간 열린 예천 농산물대축제가 관람객 10만2000명을 불러모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농산물대축제는 기존과 다르게 처음으로 예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돼 각 읍면에서 정성으로 가꾼 예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장터의 모범이 됐다.
농산물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축제 기간 중 7억3000만 원의 예천 우수 농특산물을 구입해 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면서 “시가지 일원에서 축제가 개최된 만큼 정확한 관람객 통계를 내기는 어려우나 10만 2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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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추수감사제, 예천 우리소리축제 등 다양한 공연행사와 두부만들기 체험, 핑크풍선아트 등 부스별로 준비된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풍성한 가을축제로 거듭났다.
또 농·특산물 판매행사에 참여한 작목반의 질 좋은 서비스와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엄선 판매하면서 관람객들이 믿고 구매하면서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윤희열 축제추진위원장은 “시가지로 행사장소를 변경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의 성공을 위해 애쓰신 많은 농가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도 믿을 수 있는 농산물과 많은 볼거리, 체험 등을 개발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