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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군수 김영만)이 통합신공항 유치 등 민선7기 6대 분야 53개 공약을 발표했다.
군은 16일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군수 공약 대군민 발표회’를 갖고 공약을 확정했다.
이번 발표회는 8개 읍면 이장단과 대구통합신공항이전주민협의회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의 확정과정과 세부실천계획에 대한 설명 등이 이어졌다.
특히 통합신공항 유치, 농촌마을 개발, 문화관광재단설립 등 핵심공약은 김영만 군위군수가 직접 설명하며 추진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민선7기 공약은 △통합신공항 유치 △따뜻한 군위 △쾌적한 군위 △잘사는 군위 등 6대분야 53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됐다.
◇ 군민대상 공약 발표회는 사상처음
이번 대군민 공약발표는 김 군수의 의지로 전격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공약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군 최초로 열린 만큼 변화와 소통에 유연한 민선7기의 당당함을 나타냈다는 평가이다.
또 지난 6. 13선거 공보와 연설에서 발표한 공약을 구체적 계획으로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군위군 공약공론화 위원회에 주민 40명을 위촉, 공개의 원칙을 고수한 것도 눈에 띈다.
한편 발표된 공약은 내달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실천계획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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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신공항연계 장기종합발전방안 수립
이날 발표회에서는 군위군의 최대현안인 통합신공항연계 지역개발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겸해 주민 공청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구공항 통합이전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된 군위군 우보면을 중심으로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장기적 발전방안 등이 자세히 설명됐다.
통합공항 이전이 항공정비(MRO) 산업단지, 항공 물류단지, 업무․상업 단지, 주거 단지에 대한 포괄적 계획을 담고 있어 향후 통합공항 이전이 확정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복지증진, 지역일자리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새로운 군위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을 공약에 담았고,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획기적으로 변하는 도시 군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