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 예천군의회 시정연설에서 밝혀
  • ▲ 김학동 예천군수는 26일 제224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예천군
    ▲ 김학동 예천군수는 26일 제224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예천군

    “경북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미래 예천 100년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26일 제224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올해 예천군정은 군 청사 이전, 민선7기와 제8대 의회 출범, 제2농공단지 5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유치, 경상북도 농정평가 8년 연속수상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이 배경에는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 덕분이라고 했다.

    특히 제2농공단지의 500억 원 추가 투자유치, 삼강문화단지 민자유치 통한 일자리 창출, 삼강과 회룡포를 연계하는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내년 군정은 원 도심을 활성화시키고 도농복합도시를 만들어 군민 모두가 잘 사는 복지예천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가 밝힌 내년도 6대 군정 역점 시책은 ▶원 도심의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 ▶신도시와 상생 발전하는 도농복합도시 ▶농특산물의 유통구조개선과 농업소득 증대 등이다.

    ◇ 지역상권 활성화 역점

    우선 원 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3특화 농공단지를 조성하고, 도심재생사업을 추진해 예천읍 도심을 재편하고 중심상가와 상설시장의 기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쌈지 공영주차장 조성, 전선 지중화사업, 예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신도시에 농산물 직거래와 로컬푸드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의 조기 이전을 유도하고, 신도시 둘레길과 유아 숲 및 생활환경 숲을 조성해 힐링과 휴식 공간을 조성해 정주여건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군수는 내년도 농업분야 예산을 794억 원으로 늘려 생산성을 높이고 강소농을 육성 지원할 것이라며 예천장터를 중심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거래하는 유통환경을 변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관광분야 발전을 위해 그는 회룡포·삼강권역과 백두대간권역을 축으로 삼강에서 회룡포를 연결하는 모노레일을 설치하기 위한 용역을 시행하고 용문사, 금당실, 하늘자락공원, 곤충생태원 관광자원화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금당실 전통마을을 활용한 역사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금당실마을 야간여행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맞춤형 현장 복지서비스 제공

    이어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월 27만 원으로 확대하고, 기초노령연금을 최대 월25만 원까지 지원도 밝혔다. 동시에 어린이집 23개소 91명의 보육교사에게 월10만 원씩 처우 개선비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전 군민을 대상으로 각종 재해·재난에 대비한 안전보험을 가입하고 재난 취약계층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할 것이라고밝혔다.

    김 군수는 “내년도 군정 운영을 위해 군 의회에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6.24% 늘어난 4307억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신도시와 원 도심의 상생 발전, 민선7기 공약추진 등 경기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