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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오는 14일 교통연수원에서 ‘2018년 달구벌 친절택시’ 기사로 선정된 200명의 택시운수종사자에 대한 인증식을 진행한다.
‘달구벌 친절택시’는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친절택시로 선정된 기사에게는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등 대구시 택시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개월에 걸쳐 택시 이용 시 담배냄새, 반말사용, 운행경로 안내, 교통법규 준수 등 10가지 항목에 대한 시민 평가와 친절사연 공모, 모니터단 평가 등을 통해 선정됐다.
올해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지난해에 비해 추천건수가 35%이상 증가한 가운데 오류자료 검증, 교통불편신고 접수 내역,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행정처분 대상자와 부정응답 및 중복응답자 제외 등의 검증과정을 거쳐 총 3314명의 추천기사들 중 200명으로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친절택시기사는 법인택시 81명·개인택시 기사 119명으로 이날 인증식에서는 대표로 법인택시 김규환 기사와 개인택시 정하우 기사가 친절택시 결의문 낭독과 수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외부에서도 친절택시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증서와 함께 달구벌 친절택시 인증스티커를 배부해 차량 앞 조수석 상단 유리에 부착하고 차량 조수석 바로 윗부분에 자석식 표식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온누리상품권 지급과 근무복을 지원, 친절 운수종사자 소속 법인에는 ‘2019 일반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시 운수종사자의 친절도 부분에 가점이 주어진다.
특히 2016년부터 올해까지 3회 연속 선정 된 31명 친절기사의 차량에는 쓰리스타(★★★)가 표시된 인증스티커를 부착해 친절택시로서의 자부심을 높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발로서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근무한 택시 운수종사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친절한 택시운행으로 대구시민은 물론 대구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미소친절 대구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