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무릉·울도·울동·울서 등 5개 품종 출원 완료신품종 육성…지역 농가 신소득 작물로 활용 예정
  • ▲ 울릉군 청사.ⓒ울릉군
    ▲ 울릉군 청사.ⓒ울릉군

    울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석원)는 울릉 특산식물인 울릉국화의 교배를 통해 육성된 신품종이 식물신품종 보호법에 의해 향후 20년간 독점적인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울릉 특산식물인 울릉국화의 교배신품종 10종을 품종보호출원 신청했고, 12월 현재 울릉국화 신품종 삼봉, 무릉 등 추가로 5개 품종을 품종보호출원 완료해 현재 재배시험 및 심사중이다.

    울릉국화는 국화과의 다년초식물로 우리나라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울릉특산식물이며 울릉구절초로도 불린다.


  • ▲ 울릉군 특산물인 울릉국화.ⓒ울릉군
    ▲ 울릉군 특산물인 울릉국화.ⓒ울릉군

    울릉군 나리분지에 울릉국화 군락지가 섬백리향 군락지와 함께 천연기념물(제52호)로 지정돼 있고 흰 색의 꽃이 아름다워 관상가치 측면에서도 귀중한 식물자원이다.

    국화는 장미, 나리와 더불어 국내 3대 절화식물로 옛 부터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으며, 소비자의 요구는 다양한 화색과 모양이 독특한 화종을 선호하는 패턴이다.

    울릉군 농업기술센터는 “차, 비누, 샴푸 등 울릉국화 신품종을 활용해 지역특산품을 생산 할 수 있는 연구용역을 완료했으며, 향후 지역 농가에 보급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소득 작물로 활용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