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일부터 구·군지역 제한없이 사용 가능1회용 비닐봉투 사용 감소·업체 불편사항 해소 등 일석이조 효과 제고
  • ▲ 일반 종량제봉투(사진 왼쪽)와 재사용 종량제봉투(오른쪽).ⓒ대구시
    ▲ 일반 종량제봉투(사진 왼쪽)와 재사용 종량제봉투(오른쪽).ⓒ대구시

    2019년 1월 1일부터 ‘쓰레기 재사용 종량제봉투’가 구·군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유통매장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비닐봉투 대용으로 사용 중인 ‘쓰레기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구·군 지역 제한없이 사용토록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 개선·시행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구매한 물품을 1회용 비닐봉투 대용으로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구입하며 지난 2002년 종량제봉투를 판매 시작한 이후 판매량은 해마다 급증하는 데 비해 해당 구·군과 인접한 구·군 외에는 재사용 봉투 판매소 지정이 어려워 백화점이나 대형유통매장 등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곳에서는 각종 애로사항을 토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구시는 여러 차례 구·군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당초 해당 구·군에서만 사용·배출 가능했던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제작·판매는 현행처럼 유지하고 사용은 2019년 1월 1일부터 대구시내 전 지역 제한없이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대구시 강점문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유통매장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줄어들고 시민과 업체의 불편사항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청소행정 서비스로 시민이 보다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