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0일까지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모
  • 인적 쇄신에 나선 자유한국당이 대구경북 국회의원 5명을 물갈이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오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당협위원장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한국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사무총장 김용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반 공모지역 대구경북 7곳·공동 공모지역 경북 1곳 등 8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모를 공고, 1월 중순까지 선발한다.

    대구에서는 중구·남구, 동구갑, 동구을, 북구갑, 북구을, 수성구갑이 일반공모지역으로 결정됐고 경북에서는 경산시가 공동 공모지역으로 결정,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는 박영문 전 조직위원장이 재신임돼 공모지역에서 빠졌다.

    당 조강특위는 이번 공모에서 일부 지역은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새 조직위원장을 선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문성을 갖춘 인재와 사회 각 분야의 인재 등용으로 인적 쇄신을 꾀하고 있는 만큼 젊고 패기있는 인사로 젊은 보수층을 끌어안아 다가오는 총선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5일 한국당은 대구 곽상도(중구·남구)·정종섭(동구갑)의원을 비롯해 경북 최경환(경산)·김재원(상주·군위·의성·청송)·이완영(칠곡·성주·고령)의원 등 지역 의원 5명을 당협위원장 공모에서 배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