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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 현재 진행중인 공기업 사장 후보자 인사검증위원회를 공기업 사장 후보에서 경북도 집행부 간부공무원까지 확대한다.
장 의장은 지난 19일 대구경북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석) 토론회에 참석해 대 집행부 관계설정을 위해 인사검증위원회를 현재 3개 공기업 대상으로 실시되는 검증위를 향후 경제부지사, 정무실장 등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도 집행부와 이 문제를 갖고 협의를 하고 있고 확대가 될 것으로 본다. 과거 경북개발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부적격으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경북도가 임명한다는 자체도 문제가 있지만. 제주도의회나 광주시의회, 몇 군데는 의회에서 부적격 내면 시도지사가 절대 임명 강행 못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 낡은 관행을 척결하고, 현재 집행부하고, 의회 관계 속에서 막무가내로 하기에는 불가능하다”며 “제일 큰 효과는 청문회가 있기 때문에 해당 인사에 대해서는 지사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그 부분은 제대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장 의장은 민선7기 새롭게 출발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대한 평가를 해 달라는 질문에 “얼마 전 언론에서 시도지사 업무수행 지지도가 다 나왔다. 몇 등 하는 것 같다고 나왔다. 지금 6개월 까지는 설거지 하는 기간으로 내년부터는 사업계획도 세우고, 예산도 세우고 하는데 이번에 예산삭감을 덜한 이유가 일단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으니까 시행도 안 해보고 예산을 쳐내기가 그렇지 않냐”며 이 지가가 의욕을 갖고 일하고 있다며 긍정 평가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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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 강한 반대의사를 피력했다. “최근 도의회는 원전 폐기물 반출과 원자력해체연구소 경북 유치 등 정부를 상대로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지구온난화 이런 문제로 봤을 때 원전만큼 지구를 살리는 것 없다. 만에 하나 사고가 났을 때 절단 나는데 도의회 차원에서 특별위원회까지 만들어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와 구미간 취수원 이전 갈등에 대해선 “지금 현재는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와 국회의원, 장세용 구미시장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고 도의회에서도 구미 출신 도의원 6명이 있다. 그렇게 물을 나눠먹는 문제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그렇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의회가 앞서 나가서 하기는 쉽지 않다. 내부적으로는 머리를 맞대고 활동하다보면 전향적인 방향이 안 나오겠나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구경북 상생과 관련해서는 과거 대구경북상생발전특위를 구성해서 운영했지만 과거 방식보다는 상생위 구성을 대구와 경북이 5대5로 구성해 함께 구성해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장 의장은 11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의장 선거 출마 당시 공약 1호로 ‘지방의날’ 현장 소통데이 내세운 것에 대해 “현장에 직접 가서 지역구 의원들하고 각 지역마다 현안들 갈등 요인이 다 있다. 의회 의원들이 양복입고, 배지 달고 행사장 다니면서 폼 잡는 걸 지양하고, 도민들 속으로 들어가자 이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도민을 위해서 고민을 하고, 일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으로 가려면 (도의원들이)행동양식을 바꿀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