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재 기업 9개社 현지 수출상담회 참가, 700만 여 달러 수출 계약
  • ▲ 캄보디아‧미얀마 현지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지역기업인 프로엠홀딩스(사진 왼쪽)와 에이징(사진 오른쪽)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하고 있다.ⓒ대구시
    ▲ 캄보디아‧미얀마 현지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지역기업인 프로엠홀딩스(사진 왼쪽)와 에이징(사진 오른쪽)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하고 있다.ⓒ대구시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캄보디아, 미얀마 현지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136건, 1천 600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대구테크노파크에 따르면 현지에서 체결한 계약 규모는 약 700만여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제이에스케이 △팜바이오스 △라라리즈 △알앤유 △튜링겐코리아 △허브누리 △에이징 △프로엠홀딩스 △영풍 등 대구 소재 9개사가 함께 했다.

    이날 캄보디아, 미얀마 현지에서 식품·화장품·미용기기 등에 종사하는 60여 명의 바이어가 참석했다.

    한국의 전통식품을 가공 판매하는 대구시 프리(Pre) 스타기업 영풍은 주력 제품인 떡볶이가 바이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미얀마 현지 식품 수입 및 유통기업인 A사와 700만여 달러 규모로 향후 10년간 납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A사 관계자는 “베트남 등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 익히 알고 있던 제품이다”며 “상온 보관이 용이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진석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베트남, 태국 등의 국가는 경제규모가 커 시장 진출에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며 “수출 다변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상담회에서 지역기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는 중국 내륙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자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쓰촨성의 중심인 청두에서 개최한 수출 상담회에 지역 6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6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린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