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시·도 상생(相生)협력을 통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상호 교환근무가 16일 실시됐다.
2019년을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실질적 원년’으로 삼고 양 도시를 상호 교환 방문해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해 10월 2일 첫 교환근무를 실시한 데 이어 두 번째 실시된 이번 교환근무에서는 첫 일정으로 업무보고를 통해 양 시·도지사는 각각 시정과 도정을 이해하고 양 시·도의 주요 현안업무를 비롯해 협력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날 ‘직원과의 만남행사’에서는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미클럽의 축하공연(대구시 통기타, 경북도 플롯사랑) 및 시·도정 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시·도지사의 특강과 직원과의 소통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이철우 1일 대구시장은 직원과의 만남에서 “CES참가때 실리콘밸리를 가보니 정장 입은 사람이 별로 보이지가 않더라. 복장 자율화가 곧 생각을 자유롭게 한다” 며 “경북도청 내 복장 자율화를 한 지 6개월 되니 다들 적응을 좀 한 것 같다. 보고 왔으니 실행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의회를 방문해 양 시·도의 유기적인 상생협력을 위한 시·도의회 차원의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
이날 오후에는 통합신공항 후보지인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 군위군 우보면을 차례로 방문해 이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이어 양 도시간 농업 분야 인적교류 및 교육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체결에 앞서 농업후계인 전문양성 기관인 농민사관학교를 방문해 업무 현황을 청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