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5월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전국 지자체 중 인천에 이어 두번째 온수시설 설치올해 2월 착공해 오는 5월 설치 완료 목표
  • ▲ 대구시가 오는 5월 지하철 전 역사 화장실에 온수 시설을 설치한다.ⓒ대구시
    ▲ 대구시가 오는 5월 지하철 전 역사 화장실에 온수 시설을 설치한다.ⓒ대구시

    대구시가 오는 5월 지하철 모든 역사 화장실에 온수 시설을 설치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시민 만족도 향상과 공공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상반기 내 대구도시철도 역사 모든 화장실에 온수설비 공사를 시행한다.

    주민참여예산 3억 원과 도시철도공사 자부담 1억 원 등 총 4억 원을 온수설치 예산으로 편성, 올해 2월부터 조기 착공해 5월경에 완공할 계획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대구도시철도 역사 화장실 91개역 100개소 중 온수기가 설치된 곳은 12개소로 전체 12%에 불과하다.

    이로써 대구시는 전국 지자체 중 인천에 이어 두 번째로 도시철도 전역사 화장실에 온수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80~90%정도 온수가 제공되는 서울시를 제외하면 다른 지자체의 온수가 제공되는 화장실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김종근 교통국장은 “글로벌 도시로서 관광객들에게 대구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공과 함께 공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지하철 이용시민이 동절기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해 5월 2019년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으로 ‘대구 지하철 화장실 온수제공’을 건의 받은 이후 심의를 거쳐 최우선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