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간질환 한약 융복합활용 연구센터 개소침과 약의 병용 효과에 대한 국내외 최초 연구 ‘눈길’
  • ▲ 대구한의대가 지난 22일 간질환 한약 융복합활용 연구센터를 개소,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대구한의대
    ▲ 대구한의대가 지난 22일 간질환 한약 융복합활용 연구센터를 개소,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간질환 한약 융복합활용 연구센터를 개소, 본격 연구에 나선다.

    지난 22일 오전 한의학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이날 개소식에는 변창훈 총장과 대구시·경상북도·한국연구재단·MRC협회를 비롯해 한의학과 동창회·교수·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센터소개 및 환영사·축사·경과보고·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2011년 방재과학글로벌연구센터로 MRC에 선정된 이후 7년간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194편, 국내학술지에 34편을 게재했으며 MRC사업의 핵심목표 중 하나인 기초과학자 양성에서 박사 8명, 석사 26명을 배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16건의 특허출원과 4건의 특허등록 등 연구실적으로 향후 7년간 12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개소된 연구센터에서는 간질환에 대한 약물DB를 기반으로 방제·본초·성분들을 이용한 한약 복합 신규 소재개발 및 효능전기연구·한/양약 융복합 신규 약물 최적 배합 및 최적 비율을 도출, 이를 기반으로 제품화 연구·급 만성 간질환에 대한 침구치료에 대한 연구 등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침과 약의 병용 효과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 최초 연구로 알려졌다.

    변창훈 총장은 “간질환 한약 융복합활용 연구센터는 전통 한의학 이론의 객관성을 첨단 기초의과학적 연구기법을 통해 규명하고 임상 약물 사용에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한의학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만성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해 국민보건 향상과 신약개발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