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한국당 대구시당서 당 대표 출마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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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국당 미래비전위원장은 24일 오후 한국당 대구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당대표 출마 표명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이달은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앞서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이 당권 주자로 꼽히는 오세훈·황교안·홍준표 3인에 대해 ‘불출마’를 사실상 권한 데 이어 오세훈 위원장이 이같이 출마 의지를 피력함으로써 2.27 한국당 전당 대회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당권 도전자들이 책임당원 3분의 1이 결집이 된 대구경북을 차례로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위원장도 ‘TK(대구경북)에서’ 당권을 향한 광폭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앞서 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북 구미를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 만남에 이어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등 친박(親朴) 표심잡기로 당권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오 위원장은 구미 일정에 이어 오후에는 대구를 방문해 지역 기업인들과 만찬을 통해 경제동향 살피기에도 나서며 1박2일간의 일정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