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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설 연휴를 맞아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교통종합상황실 운영, 교통 혼잡지역 특별관리, 귀성객 교통편의 제공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응체계 확립 등 설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했다.
◇ 주요 지·정체 구간 소통대책
대구시는 전년도 설 전·후로 교통정체가 심했던 공항교↔파계교 구간과 신천대로(두산교→중동교) 구간, 칠곡네거리→팔거교, 국도5호선(동명~팔거교) 구간을 비롯해 주요 도로 지·정체구간과 전통시장·터미널·공원묘지 주변 주요 정체 지점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한다.
탄력적 교통 신호조정 등으로 차량 지·정체를 적극 해소하고 대구교통방송이나 대구시 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검색, 교통안내전광판을 통해 우회도로 및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동대구역 주변 소통대책
2016년 개장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도 연휴기간 귀성객 집중으로 인한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역 주변 주요 지점에 1일 13명을 배치해 교통약자 승차도움, 버스승강장 안내 및 교통질서계도, 주요 관광지 안내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특히 동대구터미널에는 매표창구를 평소 6개에서 12개로 증설하고 무인발권기 10대와 상시 안내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관내 터미널 5개소 사전 안전점검 실시 및 터미널 관리 인력도 25명에서 31명으로 증원한다.
◇ 주차편의 대책
귀성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시(市)소유 공영주차장 90개소와 구·군 소유 공영주차장 99개소 및 공공기관, 학교 운동장 등 공공주차장 454개소를 개방한다.
특히 동대구역 광장 서편 맞이주차장은 연휴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 무료로 개방해 귀성객들의 환승편의를 도모한다.
전통시장 주변도로는 6일까지 한시적으로 시장이용객에 한해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하고 시장 주변 공영주차장 13개소도 연휴기간 동안 무료 개방한다.
대구시 김종근 교통국장은 “이번 설 연휴 대책은 지난해 시민들이 불편을 많이 느꼈던 부분을 집중 보완해 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교통대책을 보다 세밀하게 수립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