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 ‘어깨 부딪혔다’며 시비 붙어 집단폭행한 혐의
  • ▲ 대구 중부경찰서가 길거리 시비로 집단폭행한 10대 6명을 검거, 수사에 나섰다.ⓒ중부경찰서
    ▲ 대구 중부경찰서가 길거리 시비로 집단폭행한 10대 6명을 검거, 수사에 나섰다.ⓒ중부경찰서

    지난 19일 대구시 중구 동성로 소재 ○○포차 앞 노상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집단 폭행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중부 경찰서(서장 윤종진)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2시 30분경 17세 A군 등 6명은 길을 가다 어깨를 부딪쳐 시비가 붙자 피해자 B씨 등 일행 3명을 시비를 만류한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로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갈비뼈 골절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현장 주변의 CCTV를 확인, 범행 장면과 목격자 등을 확보해 피의자 A군 등 피의자 6명을 전원 검거,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형사미성년자인 14세 미만이 지났고 공동 상해를 입혀 소년법 적용이 아닌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을 적용, 피해자 B씨가 다음 날 예정인 수술 이후 최종 진단서가 나오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