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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4차산업 선도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신기술플랫폼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올 1월 조직개편과 함께 전국 최초 신기술심사과를 신설, 우수한 기술과 기술인이 대구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는 신기술플랫폼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신기술플랫폼이란 청탁금지법 시행이후 공공기관의 공정하고 투명한 기술선정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개된 경로를 통해 신기술이 자유롭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구축된 시스템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해 6월부터 12월까지 단계별 시범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우선적으로 보완, 전문가 700명(공공기관 334명·산업계 235명·학계 130명·기타 1명)과 지역신기술 17개 포함한 신기술 328개를 플랫폼에 등록했다.
이에 10개 분야 신기술과 대구·경북 지역 특허에 대해 국토교통부 표준시방서에 따라 분류체계를 구분해 키워드·신기술명·기술보유업체 등 다양한 검색방법을 통해 검색 및 기술등록이 가능하도록 하며 발주부서에서는 검색과 활용이 용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기술을 선정함으로써 공개된 경로를 통해 신기술이 자유롭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구시는 신기술 테스트베드 서비스를 통해 지역 기업체들이 신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만 갖고도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며 신기술이 전국화가 될 수 있도록 특허 및 정부인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공무원들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및 적극업무 면책제도 등에 적극 검토해 올해 상반기 중에 시행할 계획이며 신기술플랫폼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규칙 등도 상반기 중에 정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신기술플랫폼 구축으로 4차산업 선도도시로써의 기반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