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승호 경제부시장 박닌성 방문 나서중부 다낭에 이어 남부 호치민, 북부 박닌성과 우호도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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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최근 경제 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에서 첨단산업도시로 떠오르는 박닌성과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본격 경제교류에 나선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중부 다낭을 시작으로 지난 2015년 남부 대표도시 호치민에 이어 북부 경제도시 박닌성과 우호도시 협정 체결로 경제교류 거점을 베트남 전역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인구 120만 명의 베트남 박닌성은 연간 성장률 19%라는 경이적인 발전으로 소득 수준이 베트남 평균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호도시 체결 협의를 위해 지난해 9월 박닌성 대표단이 삼성의 연고지인 대구시를 방문한 데서 기인됐다.
대구시는 이번 우호도시 체결을 계기로 의료관광, 지역 IT기업들과 현지 기업 간 교류, 청년 해외 취업, 교육문화 등 전반적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닌성은 남쪽으로 수도인 하노이와 북쪽으로는 중국과 접경하고 있어 산업 및 물류 중심지로 우리나라 삼성전자가 위치 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한국 첨단기업 800여개 회사가 입주해 있어 한국과는 경제적으로 중요한 전략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박닌성은 대구의 연고기업인 삼성이 입주해 있기도 하지만 베트남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지역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