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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괴전동 일원 경부고속도로 대림육교 인근에 하이패스 전용IC가 신설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대구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입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안심지역 주민의 편의를 돕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대림육교 인근에 하이패스 전용IC를 설치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대구 혁신도시와 안심지역 시민들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에는 동대구IC까지 교통 혼잡이 극심한 안심로를 15분이상 8km 거리를 우회해 이동함에 따라 한국가스공사 등 12개 공공기관 3500여 명이 거주하는 혁신도시 입주자들로부터 지속적인 IC설치 건의가 있어왔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안심하이패스 IC 신설을 한국도로공사에 신청, 타당성조사를 올해 8월까지 마무리하고 10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하이패스 전용IC 설치 사업비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영업시설 설치비와 공사비 50%를 부담하고 대구시는 나머지 공사비 50%와 보상비를 부담해 추진된다.
안심하이패스 IC가 개통으로 대구 혁신도시 및 안심지역 등 대구 동부지역에서 동대구IC까지 2.5km로 거리는 물론 평균 통행시간도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지·정체를 보이고 있는 안심로와 인근 도로의 교통 혼잡완화는 물론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으로 대구 동부권의 산업물류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종근 대구시 교통국장은 “현재 공사 중인 4차순환도로 율암IC 개통에 맞춰 안심하이패스 IC를 신설해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 해소와 시민 이용 편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이번 전용IC건설은 대구 동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및 교통 혼잡 해소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