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다만세(다함께 만드는 세상)’ 연극단 발대식, 연극 통해 다문화 인식 개선 제고
  • ▲ 대구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극단을 운영한다.(사진은 다만세 연극단 발대식에서 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성구
    ▲ 대구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극단을 운영한다.(사진은 다만세 연극단 발대식에서 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성구

    대구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우지연)가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극단을 운영한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다문화 인식개선 및 수용성 향상 증진을 위해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만세(다함께 만드는 세상)연극단’을 운영한다.

    기존에는 인식개선 및 공동체의식 사업 경우 결혼이민 여성이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가 돼 나라별 교육 콘텐츠를 갖고 강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다만세 연극단은 ‘연극’이라는 문화 매체를 접목해 결혼이민 여성이 한국사회 정착 과정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구성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개선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2월 다만세 연극단은 오디션을 거쳐 현재 베트남·중국·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지역 내 결혼이민자 14명이 참여하고 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주 1회 연극의 기초·현장체험·심화교육·공연 준비 및 진행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의 다문화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수성구 해피코러스 합창단과 더불어 결혼이민 여성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다만세 연극단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