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이 선택한 대한민국 최고의 길지, 세종대왕자 태실 임산부에게 필수영양분 엽산이 가장 많이 함유된 참외의 고장
  • ▲ 세종대왕자 태실.ⓒ성주군
    ▲ 세종대왕자 태실.ⓒ성주군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임산부가 꼽는 최고 태교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성주군에는 태교여행지로 손꼽히는 세종대왕자 태실이 있으며, 임산부의 필수 영양소인 엽산이 가장 풍부한 과일, 참외의 고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 세종대왕 태실, 문화재적 가치 높아

    예로부터 조상들은 태가 태아의 생명력을 부여한 것이라고 생각해 태아가 출산된 뒤에도 아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함부로 버리지 않았다.

    특히 왕실의 경우에는 국운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태를 보관하기 위한 석실을 조성했는데 이것이 바로 태실이다.

    세종대왕자 태실은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선석산(742.4m)의 끝자락 태봉 정상에 있다.

    태실과 그 주변 산세는 자궁 속의 태와 탯줄을 연상시키며 풍수지리적으로 하늘과 땅의 생기가 응축돼 있는 길지이다. 세종대왕은 이 곳을 최고의 길지로 선택하여 자손들의 태실을 분산시키지 않고 18왕자와 원손 단종의 태실 등 총 19기를 조성했다.

    또 태실 주변에는 생명문화공원이 있는데 잠시 쉬거나 가벼운 간식거리를 먹을 수 있는 벤치와 정자가 있어 가족 나들이, 소풍 장소로도 좋다.

  • ▲ 이병환 성주군수(왼쪽)가 참외농가에서 농민과 함께 참외를 수확하고 있다.ⓒ성주군
    ▲ 이병환 성주군수(왼쪽)가 참외농가에서 농민과 함께 참외를 수확하고 있다.ⓒ성주군

    ◇ 성주군, 전국 참외 70% 차지

    성주군은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를 생산할 정도로 참외 주산지로 오랜 재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설 현대화 추진, 유통구조 혁신 등 타 지역에서 엄두도 못내는 고품질 명품 성주참외를 생산하고 있다.

    참외총서에 따르면, 참외에는 태아의 성장을 원활하게 하는 필수요소인 엽산이 가장 많이 함유돼 있는데 과일 100g당 함량은 참외가 132.4㎍로 딸기 127.3㎍, 토마토 51.9㎍, 오렌지 50.8㎍, 
    키위 49.4㎍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편이다.

    성주군에 따르면 올해 성주참외 작황이 매우 좋아 어느해 보다 참외의 당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주군 관계자는 “세종대왕이 선택한 대한민국 최고의 길지에서 생명의 기운을 듬뿍 받으면서 먹는 아삭하고 향기로운 성주참외가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면서 “대한민국 임산부라면 반드시 꼭 경북 성주군을 방문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