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리그대회 출범 이후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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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청 씨름단 윤필재 선수가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3일부터 개최된 ‘2019음성장사씨름대회’에서 의성군청 씨름단 소속 윤필재 선수(태백급·80kg이하)가 첫 태백장사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출전선수 45명 중 준결승에서 황찬섭(연수구청)을 2-1로 꺾고, 결승에 올라 김덕일(울산동구청)을 3대 0으로 물리치고 꽃가마를 탔다.
의성군은 “지난 2017년 손명호 선수의 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등극 이후 2년 만에 장사 등극이자 민속리그대회 출범 이후 첫 우승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의성군청씨름단은 1991년 창단한 이래 매년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8명의 선수와 배용수 코치가 혼연일체로 전국민속씨름대회에서 꾸준히 ‘의성군과 의성마늘’ 브랜드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주수 씨름단장은 “씨름의 고장 의성의 명예를 빛낸 선수들이 자랑스러우며, 앞으로도 씨름의 고장 의성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노력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