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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산업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국가 전략산업의 지역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지역에 기 구축된 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기존 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에 선정된 ‘4차 산업대응 하이퍼 고분자 첨단소재부품 고도화 사업’은 다이텍연구원을 중심으로, 대구TP나노융합실용화센터·대구기계부품연구원·경북대학교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자동차부품, 기계로봇, 의료기기 등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 첨단소재부품의 기술 변화 및 시장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제품상용화 실증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기자율차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고도화 사업’은 자동차부품연구원을 중심으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시는 이를 위해 산재된 시험평가 지원기관의 네트워크화 및 기업지원 시스템 일원화를 해 기업 중심의 전기자율차관련 제품상용화 실증 등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대구시는 이번 선정으로 지역 소재부품 및 전기자율차 관련 기업들이 4차 산업으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핵심 소재부품 기술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 자원과 역량을 최대로 활용해 소재부품과 전기자율차 산업의 전환, 고도화, 다각화를 추진하겠다”며 “기업의 혁신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