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새벽~아침, 경북동해안 국지적 매우 많은 비…돌풍·번개 주의
-
6일 우리나라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6일 밤부터 7일 저녁 9시까지까지 대구와 경북에 비가 오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7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6일 밤부터 7일 저녁 9시까지 대구·경북내륙, 울릉도‧독도에 20~70mm, 경북동해안은 50~100mm로 많은 곳 150mm 이상이 예상된다.
특히 7일 새벽부터 아침까지는 저기압이 몰고 온 온난다습한 공기가 강한 남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경북동해안과 일부 경북내륙에는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린다.
비가온 후 저기압이 점차 동해남부해상으로 이동하고, 북쪽으로부터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7일 밤 9시 이후에는 비가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비가 오는 동안 경북동해안과 울릉도·독도는 최대풍속 시속 36~58km(초속 10~16m), 최대순간풍속 시속 72km(초속 2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그 밖의 경북 내륙에도 최대풍속 시속 36km(초속 10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많다.
대구기상지청은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주의하기 바라며,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