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국방부서 개최이전사업비 보고 및 종전부지 활용방안 등 지원 방안 로드맵 마련
  •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선정을 위한 절차가 본격 진행된다.(사진 왼쪽부터 김영만 군위군수,권영진 대구시장,정경두 국방부장관,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김주수 의성군수)ⓒ대구시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선정을 위한 절차가 본격 진행된다.(사진 왼쪽부터 김영만 군위군수,권영진 대구시장,정경두 국방부장관,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김주수 의성군수)ⓒ대구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선정을 위한 절차가 본격 진행된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주재하고 권영진 대구시장 및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등이 참여한 제3회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가 28일 국방부에서 열렸다.

    이날 선정위는 지난 해 3월 이전후보지 선정 이후 최종이전지 선정 절차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선정위원회에서는 그 간의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과 이전사업비에 대한 보고를 비롯해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에 따라 심의토록 돼 있는 종전부지 활용방안과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을 심의·의결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원 사업 최소 3천억 원으로 체감도 높은 복리증진 사업을 중심으로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위원회가 개최되면서 연내 최종이전지 선정을 위한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다음 달부터 경북도 및 이전후보지인 군위․의성군과 본격적으로 지원 계획을 협의에 들어간다. 국방부와 함께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절차와 기준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8월부터 9월까지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 수렴 및 최종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전 후보지인 군위·의성군수가 주민투표를 거쳐 유치 신청하면 이전부지 선정위 심의 이후 연내 최종이전지가 선정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랜 진통 끝에 이 단계까지 오게 됐다. 앞으로 특별법에 따른 절차를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반드시 연내 최종이전지를 선정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