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서 한의약 미래가치 창출위한 산업대전 열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이 ‘2019 전통의약산업대전 및 국제컨퍼런스’를  9일부터 이틀간 대구한의대 삼성캠퍼스 한의학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의약 표준화 및 과학화·세계화로 한의약 미래 가치 창출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한의약산업 기술지원 및 진로상담관을 비롯해 한의의료체험관, 한액재표본전시관, 한의약산업관, 한의약식품관 등 25여 개 기업 및 기관·단체가 총 56여개 부스에 참가했다.

특히 대구한의대한방병원 및 경북도한의사회에서 진행하는 한의무료진료와 대한맥진학회의 맥진 무료진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한의약 우수성을 알리고 한의약 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 위해 ‘전통의약의 새로운 도전과 협력’이란 주제로 ‘글로벌 전통의약 협력을 위한 국제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for Global Cooperation in Traditional Medicine)가 동시 개최된다.

컨퍼런스에는 한국을 비롯한 영국·독일·네덜란드·중국 등 9개국에서 300여명의 전통의약 분야 학자와 연구원 및 학생 등이 참석한다.

유럽지역 전문가들의 전통의학 최신 연구 동향 파악과 협력 업체 발굴, 학계 및 업계교류의 장이 마련돼 한의약의 유럽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개교 60주년을 맞이해 세계 전통의약분야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컨퍼런스를 개최를 통해 글로벌 전통의약 연구 동향 파악, 해외 협력업체 발굴과 학계 및 업계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응세 원장은 “국내외에서 참석하는 관련업계·학계 종사자 간 학술·산업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연구성과 창출과 더불어 해외 초청자 및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의약 우수성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2019 전통의약산업대전 및 국제컨퍼런스’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및 대한한의사협회,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구한의대학교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