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1주년, 의성군 행정수요 및 행정만족도 조사군민 56.9%가 “의성 더욱 발전할 것” 긍정적 전망
  • ▲ 지난 4년 동안 의성군민의 주거만족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의성군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모습.ⓒ의성군
    ▲ 지난 4년 동안 의성군민의 주거만족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의성군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모습.ⓒ의성군

    지난 4년 동안 의성군민의 주거만족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의성군(군수 김주수)에 따르면,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지난 6월 여론조사회사인 소셜데이타리서치에 ‘의성군 행정수요 및 행정만족도 조사’를 의뢰한 결과, 만족한다 의견이 38.0%를 차지했다.
     
    ◇ “발전했다” 긍정적 평가 상승

    의성군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직접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의성군에 사는 것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38.0%로 2015년 31.9%에 비해 6%p 증가한 반면, 불만족 의견은 28.2%에서 13.1%로 대폭 감소했다. 만 19세 이상 의성군민 1000명, 95% 신뢰구간에 ± 3.1%의 표본오차다.

    또 군민의 과반수인 55.7%가 지난 4년간 의성군이 ‘발전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려, 지난 2015년의 35.9%보다 19.8%나 상승했고, 향후 의성군 발전에 대해서도 56.9%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는 지난 2014년 4980억 원에 불과했던 의성군 예산규모를 2018년에는 34%나 증가한 6670억 원을 확보, 다양한 지역발전과 지역민들의 행정수요를 내실 있게 반영할 수 있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년간 의성군 주거환경 개선의 주요 성과로는 공영주차장 3배(461면->1234면), 방범CCTV 3배(270대->736대), 상수도보급률 20% (68.53%->89.24%) 확대 등을 꼽을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성과로는 농산품 공동브랜드 ‘의성眞’ 개발로 고품질 농산품 매출이 2014년 34억 원에서 2018년 222억 원으로 6.5배가 증가했고 일자리 2.2배(2040명->4531명)가 증가했다.

    이 같은 예산 증가는 2014년 13건 245억 원에 불과했던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을 2018년 42건 564억 원으로 2배 이상 확보하는 등 의성군 전체 공직자들의 노력이 뒷받침됐다.

    ◇ 행정만족도에서도 높은 평가얻어

    행정만족도를 40개 행정항목별로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노인복지’,  ‘상수도’,  ‘민원 편의성’,  ‘방범치안’ 분야에서 만족도가 크게 상승하는 등 4년 전과 비교해 33개 항목에 이르는 대부분 분야에서 만족도가 상승했다.

    이러한 의성군의 성과는 외부적으로도 크게 평가받아 2018년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중앙부처와 경북도가 주는 각종 수상을 획득했다.

    한편, 향후 의성군 미래발전에 대한 인식을 알아본 결과, 군민들의 54.8%에 이르는 다수가 향후 의성군 발전의 문제점으로 ‘인구감소· 저출산·고령화’를 꼽아 인구문제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나타난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민선7기 전략프로젝트에 반영해 집중 추진하는 한편 우수한 분야는 유지발전 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의 행복실감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이 부족한지를 정확히 알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기적으로 행정수요 만족도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