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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김천시장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모든 인적네트워크를 풀가동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 시장은 22일 송언석 국회의원과 함께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예산실장을 만나 내년도 김천시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예산지원과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중앙부처에서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의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가 본격화되면서 단계별 대응시기가 중요하다고 판단, 김천시의 주요 사업들이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시장은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과 안일환 예산실장을 만나 내년도 지역 현안 해소를 위한 주요 사업들의 국비지원을 총괄 건의한 뒤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건의된 사업은 총14건에 1141억원이며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건설사업(200억) ▷국도 3호선(김천~거창) 확장사업(260억) ▷국도 59호선(김천~선산) 확장사업(200억) ▷국도대체 우회도로(옥률~대룡) 건설사업(300억) 등이다.
또 김 시장은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인 자동차 튜닝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12억)을 건의하고, 시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 혁신도시 자동차전용도로 방음터널 설치(30억) ▷감문 덕남 농어촌 마을하수도 설치사업(35억) ▷ 감호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26억) 등을 건의했다.
김충섭 시장은 구윤철 제2차관과의 면담에서 “내년도 국비확보의 시급성을 인지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부득이하게 국회까지 방문하게 됐다”며 “점차 늘어가는 복지수요와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지역의 기본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국비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천시는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말까지 꾸준히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