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궁의 미래를 이끌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 ▲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 김학동)이 주최하는 제46회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양궁대회 및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시·도 대항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양궁대회가 예천에서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예천군
    ▲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 김학동)이 주최하는 제46회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양궁대회 및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시·도 대항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양궁대회가 예천에서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예천군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 김학동)이 주최하는 제46회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양궁대회 및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시·도 대항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양궁대회가 예천에서 열린다.

    지난 24일 개막한 이 대회는 30일까지 활의 고장인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중고연맹회장기 대회 123개팀 732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대회 93개팀 556명 등 총 215개팀 128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한국중고양궁연맹 올림픽 라운드 방식에 따라 경합을 펼친다.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김학동 예천군수, 대한양궁협회 김기찬 부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양궁관계자, 선수임원, 지역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 김학동 군수는 대회사에서 “우리나라 양궁은 그동안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세계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하여 왔을 뿐 아니라 세계양궁 발전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면서 “여기 계신 선수 여러분들은 미래 한국양궁의 희망임을 늘 명심하고 한 발 한 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양궁협회 정의선 회장은 치사에서 “한국 양궁은 현재 세계 양궁계의 거센 도전과 학교체육, 엘리트체육 정책의 변화 등 내·외부의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모두 하나돼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나간다면 우리의 갈 길이 두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 꿈나무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물 및 주변 정비, 숙박시설, 음식점, 휴게시설 등을 점검하는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