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율이 높은 단촌면 하화2리 뭇침마을에 사업 실시
  • ▲ 의성군은 고령화율이 높은 단촌면 하화2리 뭇침마을에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해 행복한 마을공동체 육성에 나선다.ⓒ의성군
    ▲ 의성군은 고령화율이 높은 단촌면 하화2리 뭇침마을에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해 행복한 마을공동체 육성에 나선다.ⓒ의성군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농촌마을에 활력을 더하고 풍요로운 노년생활을 위한 행복한 마을공동체 육성에 나선다.

    군은 고령화율이 높은 단촌면 하화2리 뭇침마을에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노인이 보유한 재능과 노하우 등을 활용하는 소득활동‧여가활동을 지원해 △건전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며 △풍요로운 노년생활을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단촌면 뭇침마을 어르신들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수시로 회의를 열고, 지난달 18일에는 선진지 견학도 다녀오는 등 사업에 대한 성공의지를 다지고 있다.

    또 단촌면 뭇침마을은 소일거리사업으로 김장배추를 공동재배해 소득을 올리고, 일부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26일 어르신 30여명이 모여 김장배추 모종 5500포기의 정식작업을 마치기도 했다.

    장희명 노인회장은 “공동체 활동이 이렇게 행복할 줄 몰랐다. 이번사업을 계기로 마을주민들이 서로 돕고 화합하며, 혼자가 아닌 함께여서 더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뭇침마을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회관 안전시설을 강화하고, △치매예방 △웃음치료 △천연염색 △공예교육 등 다양한 건강·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