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각급 기관, 사회단체 3만7901명의 뜻 전해
  • ▲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와 울진군의회는 국가기후환경회의를 방문해 '신한울 3,4 건설재개 촉구' 울진군민 서명부를 전달했다.ⓒ울진군
    ▲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와 울진군의회는 국가기후환경회의를 방문해 '신한울 3,4 건설재개 촉구' 울진군민 서명부를 전달했다.ⓒ울진군

    울진군의회(의장 장시원)와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윤기, 이상균, 이하 ‘범대위’)는 지난 25일 국가기후환경회의를 방문해  ‘신한울 3, 4호기 건설재개’촉구 군민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울진군 각급 기관, 사회단체의 협조를 통해 신한울 3, 4호기 건설재개를 위한 대군민 길거리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울진군민 3만7901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날, 국가기후환경회의 서흥원 저감정책국장과의 면담에서 범대위 김윤기 공동위원장은 “원자력발전은 미세 먼지의 주범인 화석연료발전소에 비해 탄소배출량은 물론 원가비용면에서도 월등히 뛰어나다. 청정 에너지원인 원자력을 치명적인 위험시설로만 볼 것이 아니라 대안으로 평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서흥원 국장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는데 있어 결코 원자력을 배제하지는 않는다”며 “국민 여론 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 다각적인 논의와 절차를 통새 합리적인 방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창오 의원은 “정부의 약속사업인 신한울 3 ,4호기 건설이 지연되면서 지역 사회는 혼란에 빠져있다. 울진군민이 염원하는 원전 건설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