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나옹왕사 탄신 700주년 앞두고 의미 새겨
-
영덕군 창수면은 지난 13일 나옹왕사 생가지인 가산리 불미골 일대에서 ‘나옹왕사 테마가도 걷기 행사’를 열었다.창수면 이장협의회, 지역민, 영덕불교사암연합회, 면사무소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까치소, 자시봉, 나옹왕사 생가지터, 반송정까지 나옹왕사를 테마로 조성한 14.5km 산길을 걸었다.이번 걷기 행사는 내년 나옹왕사 탄신 700주기를 앞두고 왕사의 출생지 지역민들이 먼저 출생지 일대를 답사해보고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긍지를 살리자는 취지로 마련했다.최일준 창수면장은 “창수면은 큰 행적을 남긴 나옹왕사가 나고 출가한, 깊은 인연을 간직한 고장이다. 꿈과 감성을 살리는 스토리텔링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나옹왕사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