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전통한옥체험프로그램 공모사업 15개소 확정전국 57개소 중 15개소, 사업비 9억원 중 2억5000만원 확보
  • ▲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2020년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공모에 15개소가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됐다.ⓒ경북도
    ▲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2020년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공모에 15개소가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됐다.ⓒ경북도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2020년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공모에 15개소가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으로 이름을 올렸다.

    15개소는 개인가옥 14개소, 마을단위 1개소로 전국 57개소 중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올해 국비예산 2억5000만원(문체부 총예산액 9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은 매년 한옥체험업으로 지정돼 있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시·도를 통해 문체부에서 공모·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들 선정된 업체는 전통음식, 공예, 한복, 전통 차, 전통예절, 전통놀이 고택 음악공연 등 전통한옥 및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주제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별가옥은 총사업비 대비 국비 40% 지방비 40% 자부담 20%, 마을단위 및 밀집지역은 국비 40% 지방비 60%의 보조율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도는 진정한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잘 보존된 고택이 많이 지정돼 있기 때문에 질적·양적으로 전통한옥 숙박체험의 최적지다”며 “올해 2020 대구 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경북의 우수한 관광지도 둘러보고 숙박과 전통 문화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전통한옥숙박체험을 많이 이용해 경북 한옥의 멋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금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지원 공모 사업에 적극 대응하면서 2006년부터 22개시군 197가옥에 40억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도내 한옥체험업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2019년 현재 400여 개소를 도내 각지에 보유하고 있고 국·내외 이용객 현황 역시 꾸준히 증가하면서 현재 누적이용객 195만여명의 성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