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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고교체제 변화, 고교학점제 도입 등에 따라 ‘2020 경북형 일반고 성장시대 실현 방안’을 수립·지원한다.
교육청은 6일 대입제도 변화 등 고등학교 교육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 개인별 맞춤형 교육으로 모든 학생의 잠재력 실현 △학교별 특색과 장점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 △원하는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는 경북형 고교학점제 안착 등을 수립했다.
개인별 맞춤형 교육으로 모든 학생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경상·어문·예술·이공계열 등 진로 선택에 따라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기 위해 일반고 118교에 총 23억 원을 지원한다.
또 모든 학교가 교육과정 다양화에 참여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하고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을 구성해 맞춤형 진로설계를 지원한다.
이밖에 학교별 특색과 장점을 살려 교육과정에 개성 넘치는 색깔을 입히기 위해 사회·과학·예술·체육 등의 융합 교과를 중심으로 관련 과목을 집중 개설하는 거점 학교인 교과 특성화 학교 12교를 선정해 총 4억400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교육청은 원하는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는 경북형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학교 내에서는 학생 과목 선택권을 적극 확대하고 학교 단독 개설이 어려운 과목은 공동교육과정 운영 활성화를 통해 이수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학교 간 담장을 허문 공동교육과정으로 학생의 미래를 열기 위해 학교 간 연합으로 수강 과목을 공동 개설해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 환경의 변화에 따라 우리 교육에 요구하는 바는 급격히 달라지고 있다”며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한 학교도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역할을 부여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세워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