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아이들 삶의 힘 키울 소통, 나눔과 성장에 방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신년 경북교육을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비전을 제시하며 아이들이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소통, 나눔과 성장에 방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8일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 고등학교 정책내용 중 경북교육을 벤치마킹해 갈 정도로 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 한 해 교육 중심을 ‘소통’과 ‘공감’에 뒀다면서 이런 노력 결과로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최우수교육청 선정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감사원 자체감사평가  6년 연속 최우수 A등급 선정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전국 3위 수상 등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 소통과 나눔, 성장에 역점

임 교육감은 올해 경북교육을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비전 아래 아이들이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소통, 나눔과 성장에 방점을 둘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를 위해 주요 역점사업으로 소통과 공감이 있는 자율적 학교문화 조성, 안전한 학교 따뜻한 교육복지, 삶의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실현에 적극 나설 뜻임을 밝혔다.

또 소통과 공감이 있는 자율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로 소통의 기회 확대, 학교자율경영 체제 보장, 공모사업 학교 자율 선택제 시행, 교육(지원)청 교원행정업무 지원 강화,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교감 자격 연수 대상자 평가 강화, 지방공무원 5급 승진 임용방법 개선 등 인사제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공감과 소통, 협력과 배려를 지닌 아이들이 자라날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한 학교, 따뜻한 교육복지의 실현을 위해 임 교육감은 특별실 공기청정기와 전열환기장치 확대 설치, 종합안전체험관 구축과 체험형 안전교육 강화, 2024년까지 지진대비 내진보강 공사 완료, 2027년 석면공사 조기 달성, 초중학생과 고 3학생 친환경 전면 무상급식 실시, 고등학생 2, 3학년 무상교육 실시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한 교육력 회복 등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교육청은 삶의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도전! 학업성취인증제 운영, 꿈 키움 학습동아리 운영, 10개의 경북미래학교와 50개의 경북예비미래학교,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5개 지역 경북 미래교육지구 운영 등 맞춤형 진학지원을 강화한다.

◇ 올해 신규사업 22개 추진

임 교육감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22개를 선정해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도전! 학업성취인증제’운영, 꿈 키움 학습동아리 지원, 경북미래교육지구 운영,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경북 글로벌 청소년 포럼 개최, 고3 무상급식 확대, 고2, 3학년 무상교육 실시 등 교육환경 변화와 교육가족들의 요구를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 교육감은 “올해는 신나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함께여는 미래를 만들고, 앞으로 추진할 과제는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사회와 경북도민이 경북교육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교육은 지역사회도 학교이고 도민여러분이 선생님이 되는 노력이 있어야 된다. 경북교육이 인재명성을 이어가도록 힘찬 격려와 적극적 지지를 당부한다”며 “올 한 해 우리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4만여 경북 교육가족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