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혈액수급 비상7일 도청 본관 전정에서 헌혈운동으로 직원 참여 분위기 확산
  •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헌혈 버스를 직접 방문해 헌혈을 하고 있다.ⓒ경북도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헌혈 버스를 직접 방문해 헌혈을 하고 있다.ⓒ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7일 헌혈 버스를 직접 방문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원장 허부자)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어 헌혈운동에 참여해 헌혈문화에 대한 인식 전환과 확산 운동을 몸소 실천했다.

    경북도가 안정적 혈액 수급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이 이날 도청 본관 전정에서 펼쳐졌다.

    최근 혈액수급이 어려운 동절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유입으로 단체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수급 상황의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 헌혈운동은 공직자들의 헌혈문화를 확산하고 혈액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헌혈은 보건복지부 안전채혈 대책에 따라 채혈인력 및 헌혈자를 대상으로 여행력 확인, 체온측정, 손소독 등을 하고 헌혈버스에 대한 상시 소독과 환기를 철저히 하는 등 헌혈 시 감염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실시됐다.

    현재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혈액보유량은 3.7일분(’20. 2. 3.기준)으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 이상 확보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경상북도는 매년 상반기에 헌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19년 한해는 도내 시군 공직자들과 함께 1996명이 참여해 혈액수급에 많은 도움을 준 바 있다.

    올해에도 경북도와 시·군은 사랑의 헌혈운동 추진을 통해 경북지역 헌혈문화 확산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단체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공직자들이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헌혈문화 및 참여분위기가 민간기업과 도민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