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40명 증가…총 389명으로 집계
  •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갖고 있다.ⓒ경북도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갖고 있다.ⓒ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날 오전 8시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일 대비 40명이 증가돼, 총 3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마스크 공급과 관련해 이 지사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방역마스크(KF94) 106만장을 대구(90만장), 청도(16만8천장)에 배정해 시·군·구에서 일반 주민들에게 무료 배부했다며 “28일부터 본격 개시되는 공적유통 물량은 도내 228개 우체국, 308개 하나로마트 등에 균형있게 마스크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철우 도지사와 기자와의 일문일답 내용.

    -농협, 우체국을 통해서 공급을 한다는데 오늘 풍산을 거쳐오다 보니 약국에 오후 2시부터 마스크가 공급될 예정이오니 1인당 5매가 구입 가능하다고 적어 놨던데, 그건 어떤 상황입니까?

    △마스크가 하루에 천 만장이 생산되는데 일단 500만 장은 농협, 우체국을 통해서 배포를 해서 판매를 하도록 조치를 정부에서 취했습니다. 당초 500만 장을 자치단체로 보내서 판매하려다 농협과 하나로마트 그리고 공공판매기관 이런 데서 합니다. 온라인 판매도 합니다. 그런 곳에 가고 나머지 500만 장은 개인적으로 파는데 그것이 주로 약국이 되도록. 약국이 그러면 대부분 서울, 경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것도 조정을 해서 우리 같이 많이 발생한 지역 약국을 우선으로 많이 배부를 하고 서울, 경기…. 약국 수대로 하면 약국 수를 평균적으로 나누면 서울, 경기 대부분에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많이 발생한 대구, 경북지역에  좀 더 배부를 하고 약국에 배부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 신천지 조사가 시급한데 대구시 같은 경우에 오늘 교육생 명단을 요청했고 그리고 누락된 부분에 대해서 신천지대구교회에 대해서 고발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나오는데. 우리 안동에서도 신천지 외에 신도가 더 나온 걸로 아는데 첫 번째 질문은 교육생 명단 확보는 어떻게 하실 건지, 어떻게 조사 진행될 것인지. 그리고 경산에서 보면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경산에서 이렇게 많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신천지 교육생 명단은 질본에서 공통적으로 받았습니다. 받아서 우리 지역은 한 800여 명이 해당이 되어 있고 이것을 각 시·군에 정확하게 배분해서 조사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데 여기서 교육생이라 하니 대충 도민들께서 학생으로 착각하는데 신천지 신도가 되기 전에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7개월 정도 교육기간이 있습니다. 복음방센터 이런 곳에서 받는데 이분들 아직 신천지 신도로 등록이 되지 않은 분들입니다. 이분들에 대해서도 명단을 받아서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다음에 경산에 많이 느는 이유는 대부분이 신천지 관련입니다. 왜? 경산이 신천지 관련 신도가 대구교회에 소속이 되어 있습니다. 대구 가까이 있는 경산, 영천, 청도 이런 분들이 대구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경산이 특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지금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신천지 신도 명단에 포함이 되어서 자가격리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근무지에 자가격리 사실을 통보하지 않고 출근을 하다가 양성 판정이 나오는 사례들이 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공무수행을 하는 일선 경찰서나 소방서 또는 공공기관이나 회사에서 각 지자체 보건소에 직원 명단을 먼저 보내고 이 사람이 자가격리 대상인지 아닌지 사전에 먼저 파악을 하는 그런 선제 조치들이 검토되고 있는지 한 가지 궁금하고요.

    △네, 신천지 관련해서는 지금 도민들께서도 굉장히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자가격리나 이런 법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과거에는 300만 원 벌금이었는데 1년 이하 징역으로 벌금 부분도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에 자가 조치 대상인데 지키지 않고 움직이는 분들은 철저히 법에 조치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교회 안 가고 다른 데서 모임을 갖느냐? 이런 부분은 경찰들과 협조를 해서 철저히 파악을 해서 대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데서 예배를 보는 이런 사례는 저희들이 아직 보고를 못 받았는데 그런 경우가 있으면 철저히 대처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신천지 신도 중에 608명이 연락 두절 상태라고 하셨는데 연락 두절이 된다는 것은 연락처 자체는 있다는 건데, 이것을 누가 어떤 식으로 연락을 취하는 건지? 그리고 연락이 두절됐다고 하면 전화 말고 다른 방법으로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건지요?

    △네, 우리는 경찰과 같이 신천지대응팀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우리 관련 공무원들이 전화를 해서 순순히 응하는 분들은 그 자체 전수조사를 하고, 응하지 않거나 연락이 되지 않는 분들은 경찰과 함께 전화 추적이라든지 카드사용 이런 것들 여러 가지 사용해서 반드시 찾아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신천지관련 신도들은 검체를 전부 다 떠 와야 하기 때문에 오늘부터 더 철저히 찾아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신천지 경북에 신도수가 초반에는 4천 명 정도였다가 지금 이제 5천2백 명인데 그 확진자 접촉 신도가 겹쳤다고 해도 상당히 많이 늘어난 거 같거든요. 많이 늘어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안동에서 87명의 신천지 신도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했는데 이게 어떤 방식으로, 명단 이외에 신도들이 어떤 방식으로 확인이 되는지요?

    △신천지 교인 수가 당초 우리가 파악할 때는 3,966명이었는데, 질본에서 전체 명단이 왔을 때는 4,036명이었습니다. 그때는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722명의 명단이 왔었는데, 중복되거나 안 된 사람도 있고, 다시 대구 신천지와 관련해서 941명의 명단이 왔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종합해서 5,269명이 나와 있는데, 안동시에서 신천지 전수 조사과정에서 일부 신도가 ‘나 말고도 더 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명단에 없어서 신천지 교회 교역자에게 실질적으로 명단을 달라고 해서 명단을 받아 대조를 해보니 87명이 플러스가 된 겁니다. 그래서 그것도 다냐하는 의문을 좀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시장군수 회의시 안동시장이 그걸 발표를 하고 다른 시·군에서도 이와 같은 사례가 있지 않느냐? 찾아봐라, 이렇게 해놓은 상태입니다.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한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청도군과 대남병원 재단의 유착관계까지도 제기가 됐습니다. 경북도가 경찰과 적극 협조해서 대응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대남병원과 대남병원장례식장 주변의 CCTV를 확보해서 살펴보셨는지? 확보가 됐는지? 내용은 경북도가 파악을 하고 있는지?

    △경찰에 넘어간 사항으로 경찰에서 충분히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