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누적 확진자 288명…대구 다음으로 많은 확진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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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산은 4일 오전 0시 기준 59명이 증가해 경산시 확진자는 누적 288명으로 전국에서 대구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경산시
경북 경산이 또다시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최고를 기록했다.
경산은 4일 오전 0시 기준 59명이 증가해 경산시 확진자는 누적 288명으로 전국에서 대구 다음으로 많은 확진가가 발생했다.
경산에는 최근 급속히 확진자가 늘면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구와 동일 생활권으로 영남대 등 대학이 많아 청년층 확진자가 타 시군에 비해 많은 점, 경북 신천지 교인 확진자(262명)의 절반(137명) 가량이 경산시 거주자로 확진자 증가에 따른 2차 감염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날 경산시청 공무원 2명이 추가 확진돼 경산지역 감염우려가 더욱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화가 되고 있다.
먼저 경산시청 자원순환과 폐기물매립장 운전직 공무원(59)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아들 두 명도 확진을 받았고 배우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시는 지난 2일 폐기물매립장에 대해 방역 조치했고, 15일까지 자원순환과 직원 4명을 자가격리하기로 했다.
경산시청 도시과 공무원(38, 여)도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 확진자는 지난 29일 확진받은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어머니 또한 다른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을 방문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2차, 3차 등 연쇄적인 지역 감염 사례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