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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에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견디기 위해 소상공인들에게 뜻깊은 선의를 베푸는 ‘착한 임대인’들이 줄을 잇고 있다.
영양군의 착한임대인들은 지난 2일 처음으로 선행을 알린 김연희(영양읍)씨를 시작으로 이재춘(영양읍)씨와 익명의 참여자 2명이 동참하면서 군내 약 26개소 점포 월 임차료 일부 인하 또는 전액 면제 등의 선행을 펼치고 있다.
익명의 참여자들은 본인을 알리기를 꺼려 했으며, 지난 6일 동참하게 된 이재춘 씨는 “본인도 자영업자로써 어려운 시기에 상권이 다함께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착한임대인들에게 “어려운 시기에 착한임대인들의 배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영양군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에 철저를 기해 영양군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